결혼식! 축복의 장소를 정하다. -잠실 아펠가모 (웨딩홀 추천)

플래너와 첫 인사하고, 웨딩홀 추천받고, 그 길로 우르르 웨딩홀로 달려가, 

'아- 여기가 내가 찾던 웨딩홀이야! 촤리링- *_*'

그래군은 하트로 변한 제 눈을 보고 초스피드로 계약금을 지불했죠.

너무 빠른 결정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계약 잘했군,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웨딩홀!

저희가 2012년 3월 31일에 결혼하게 될 잠실 아펠가모입니다.

웨딩홀 결정할 때 고려했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었어요-

금액은 제외하구요 -ㅅ-;;

저희가 예정한 예산보다 식대가 조금(그래군은 '많이'라고 하네요) 높아서 사실 계약금을 낸 후에도 고민고민했지만,

이 포스트를 올리는 시점으로 해서 이제 고민은 하지 않으려구요!

그만큼 여러모로 만족합니당 >_<

A. 지하철역에서 가까워요! (잠실역 7번출구에서 500m)

그래군 집이 잠실이라 잠실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 위주로 알아봤구요.
아펠가모는 잠실역 7번출구에서 500m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아래 지도의 말풍선 A가 바로 잠실 아펠가모입니다.
(잠실 아펠가모 위치를 자세히 보시려면 클릭)

B. 잠실 아펠가모는 단정합니다.

결혼식은 저희 두사람에게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라 단정한 모습이면 더욱 좋겠지요.

잠실 아펠가모는 한국 광고회관 2층에 자리하고 있구요.

아래 사진은 아펠가모에 들어섰을 때 모습이에요.
테라스처럼 보이는 2층이 아펠가모입니다.

2층이라 걸어 올라오셔도 무리가 없지만,
엘레베이터가 6대나 준비되어 있어서 이용하기가 아주 편리하더라구요.
(신나하는 제 얼굴이 다행이도 흔들려서 찍혔네요;;)

아펠가모 내부를 안내하는 안내판(?)도 모던하고 깔끔하지요.

신랑 신부측의 축의금 받는 곳도 모던하게 꾸며져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우드풍으로 인테리어를 통일감있게 연출했네요.

특히 저는 데스크 위에 작은 생화 장식이 넘 이쁘더라구요.
이런 작은 부분에 감동!

C. 브라이드룸 정말 마음에 들어요.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웨딩의 즐거움과 설레임을 만끽하는 장소, 브라이드룸!

모던한 느낌이 좋았구요, 넓어서 또 한번 좋았습니다.
웨딩홀의 꽃장식과 동일한 꽃장식이 브라이드룸에도 있구요.
은은한 샹들리에도 딱 제 스타일!

 

예식날에는 화장대와 탁자 위에 간단한 간식거리들이 올려진다고 하네요-

D. 아펠가모 웨딩홀 내부는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저희가 구경간 날의 첫 예식을 준비하시느라 직원분들의 손길이 바쁘더라구요.

정형화된 꽃장식이 아닌 시원하게 쭉쭉 뻗은 잎과 꽃이 고급스러운 느낌이구요.
홀의 전체적인 느낌이 화려하고 밝지는 않았어요. 이런 점이 저희가 특히 좋아하는 점이랍니다.
그리고 원탁과 의자 모두 짙은 브라운 계열의 패브릭으로 싸여 있어서 안정감을 주는 느낌도 좋구요.

버진로드는 또 어떤지요.
적당한 높이를 가지고 있어 멀리 뒤쪽에서 보시는 하객도 충분히 신랑신부를 볼 수 있겠죠.
길이도 긴 편이어서 아빠와 입장하는 걸음이 조금 덜 아쉬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천장이 높다는 것.
스냅사진이 이쁘게 나오려면 웨딩홀 천장이 높아야 한다더라구요. 이부분도 통과!

E. 잠실 아펠가모의 자랑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교통이나 홀을 강조하는 다른 웨딩홀과는 달리,
잠실 아펠가모는 광고에서도 항상 음식을 자랑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잠실 아펠가모로 결정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음식이었구요.
저희가 구경간 이 날은 아직 예식 전이어서 세팅 준비가 한창이었구요.
아쉽지만 음식이 없는 연회장 내부 사진만 좀 찍어왔습니다.

음식 준비가 한창이네요.
방금 만들어진 요리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요리들도 다양한 것 같았어요.

연회장의 테이블 세팅이며, 공간, 조명 모두
웨딩홀의 분위기와 통일감 있게 꾸며져있었구요.
역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더라구요.

 결혼은 인생에 있어 몇 안되는 큰 잔치겠지요.
고마운 분들 모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좋은 음식 대접할 수 있는
축복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군이 준 숙제를 드뎌 끝냈네요!
아하- 기분좋다-
잠실 아펠가모 포스팅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