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3일.
못다한 여름 휴가를 대신해 떠난 강화도로의 1박 2일 여행~~
운전을 못하는 우리 커플은 대중교통으로 강화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전날, 네이버 지식iN을 통해 신촌 - 강화시외터미널로 강화도(화도터미널)행을 알게 되었으나~~~
첫 시작부터 강화시외터미널은 예전에 없어지고 현대백화점 옆 버스정류장에서 직행버스를 타야 함을 뒤늦게 알게 되어
부랴부랴 버스를 타게 되었다. 버스는 3000번, 3100번 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 강화도 대중교통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있다면 버스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면 좋을 듯 싶다.
(3000번 버스는 강화터미널행(약 10분 간격 운행), 3100번 버스는 화도터미널행(약 1시간 간격 운행)이다.)
화도터미널에 마니산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마니산 근방으로 바로 가고자 하면 3100번 버스를 더 추천한다.
12시반 버스 출발 -> 편의점 음료 구입 -> 도보 10분 -> 마니산 등산 시장 (14시 30분)
화도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마니산행을 강행하였다.
코스는 가장 쉬운 왕복 2시간 30분의 A코스. 상방리매표소 -> 1004계단 -> 마니산 정상(참성단) (왕복)
코스A는 계단이 처음부터 정상까지 계단으로 잘 되어있다.
(1004계단,,, 건강계단,,, 계단이 계속계속 나온다... 압박이다. 흑)
*코스A는 계단코스와 일반 산악코스 두가지 갈래길이 중간에 있다.
등산이 어려운 초심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열심히 오르다보면 정상에 다다른다...
아쉬운 점은 마니산 정상의 참성단은 1/1, 12/31, 10/3 등 특정 날에만 연다는 점이다. 그래서 정상 구경은 어렵다. ㅠ_ㅜ
얼마전 무릎팍도사에서 방영했던 유홍준 문화재청장님이 했던 멘트가 생각난다.
사람들이 계속 이용해야 문화재 관리도 된다고...
(참성단도 그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마니산 식당(?)에서 비빔국수 곱배기(6천원)와 인삼 막걸리(1천원)을 했다.
아저씨의 후한 인심과 더불어 양념이 제대로 밴 음식이다. 그리고 땀을 뻘뻘 흘린 끝에 맛보는 음식인지라,,,
얼마나 꿀맛인지! 특히 인삼 막걸리 끝내준다!!!
이렇게 마니산 등정을 2시간하고
(2시간반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마침)
화도 초등학교 뒤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를 추천한다.
본인은 아쉽게도 영업시간 6시에 도착해서 장을 마니산 마트와 마니산 정육점에서 보았는데
가격은 비싸고 품질은 떨어져서 살짝 맘 상했다. ㅠ_ㅜ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강화갯벌센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1번 마을버스를 타고 숙소 화이트스톤(whitestone.kr)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의 점을 찍는 캠핑 트레일러 숙소이다. (궁금한 점은 펜션 링크를 확인하세용~~)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서해의 기똥찬 낙조를 구경하러 나왔다옹~
숯불 세팅해서 소고기 등심과 돼지 목살에 매취순, 맥주 좀 곁들이고 까까 먹고 아이스크림에 과자, 과일, 요플레까지....
낮에는 다소 따가운 햇살이었지만 날씨가 워낙 좋고 바람이 잘 불어 좋았다는~~~
제 키가 188cm인데 살짝 침대 공간은 좁습니다. (길이가....) 그래도 큰 불편은 없다는~~
다음날...
바로 옆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상주 가이드 분께서 설명도 너무 잘 해주시고, 시설도 너무 좋고,, 가족 교육 콘텐츠로 요즘 말로 쵝오(최고)닷!
<교육 프로그램 중. 고려시대부터 간척사업을 했단다. ^^;;>
세계 5대 갯벌로 정말 무궁무진한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간직한 강화의 자연을 지켜주세요!
(조력 발전으로 갯벌이 모두 죽어날 위기의 시점이라고 합니다.)
갯벌은 우리가 보호해야 할 천연보호물이라 발로 밟지 못했습니다만, 꼭 눈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끊임없는 갯벌이 주는 위대한 자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커플도 가족도 나홀로도 즐겨볼 수 있는 강화도 나들이~!~!
함꼐해용~!용~!용~!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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