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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알툴바 스마트홈 / 스마트줌을 마감하고 zum 줌을 오픈하다~




(필자는 2008년 하반기 입사해 알툴즈 전략마케팅 업무를 하다
2009년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젝트 기획 및 PM을 담당하며
 알툴바 스마트홈을 기획하고 zum.com 메인페이지 기획을 진행하다가
지금은 세상을 깜짝 놀래킬 검색zum을 기획, PM하고 있다. 시간 참 빠르다 -_-;;;)



1. 스마트홈 / 스마트홈은 어떻게 해서 태어났을까?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에서 대략 2007년도부터 자체 검색엔진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었고 지금 곧 런칭을 앞두고 있다. 엔진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자 2009년에 이르러 검색서비스를 위한 웹서비스를 위한 MNS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한 첫 발판으로 약 1200만명(코리안 클릭 월간 사용자 기준)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알툴바 스마트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2. 스마트홈 / 스마트줌의 기획 의도
얼마있지 않아 zum.com으로 스마트홈/스마트줌은 모두 통합된다. 참 기쁘고 설레이는 일이지만 스마트홈(스마트줌)에 대한 추억이 아련하기에 간단히 정리해본다.

1) 인터넷 시작페이지로의 효용

   - 검색(검색엔진 자유도 부여): 쇼핑과 달리 중복방문율이 낮다. (사실상 네이버가 답인 현실이다.)
                                             고로 사용자가 원하는 엔진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 네비게이션: 사이트 이동을 위해 즐겨찾기, 검색, URL직접 입력을 하는데 이를 위해 스마트박스와 
                      검색창 서제스트에 '바로이동' 기능을 삽입하여 자주 이동하는 사이트에 대한 편의성을 극대화
                      하였다.


   - 블루오션: 이름바 치킨게임인 시작페이지 설정을 피해 '새탭'시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였다.


   - 콘텐츠: 해외(특히 서방 및 일본)는 놀이 문화가 다방면으로 발달했지만 우리나라 및 아시아는 PC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게임을 제외한 1등 콘텐츠는 뉴스가 아닐까 싶다.
                뉴스 서비스 제공은 워낙 큰 이슈라 스마트홈에서는 보류하고 zum.com에서 google fast flip을 모토로
                더 편리한 뉴스zum으로 탄생한다.

zum.com의 뉴스는 광고없는 점도 장점이 되겠지만 기사를 클릭하면 바로 내용을 보여주는 사용 편의성이 진정한 강점이다. 아직 사용자가 적은지라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지 못했지만 연내에 큰 이슈를 부를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용성은 더 개선되고 조만간 뉴스zum 정식 오픈을 통해 양적 질적 향상 또한 도모할 예정이다. 덧붙여 대외적인 수치 또한 고려하여 해당 뉴스기사는 iframe으로 설계되었지만 #(앵커)처리를 통해 PV 또한 극대화하고 있으며 실제 조선일보와 같은 열혈 구독층을 갖춘 뉴스 사이트가 방문객 당 5~8PV 있는데 zum.com의 뉴스줌이 이를 넘어서지 않을까 감히 예측해본다. (물론 뉴스의 KPI가 PV는 아니지만)

   - 커뮤니케이션/커뮤니티: 대표적인 것이 메일, 카페, 블로그 등인데 이 부분 또한 직접 제공할 수 없어서 보류된
                                       부분으로 앞으로 zum.com 내 줌앱으로 보다 개방화된 방향으로 고도화 될 예정이다.



2) 웹/앱 어플리케이션의 장점 극대화
   - 스마트홈 자체는 Application이라 로딩이 매우 빠르고 일반 웹에 비해 안정적이다.
      단, 도메인이 없는 about 프로토콜로 웹과 앱의 동시단점 또한 있어서 퍼포먼스 향상이 쉽지 않았다.
      애증의 프로토콜이 아닐 수 없다;;;



3) 개인화 및 차별화
   - 알툴바(어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아 클라어언트의 사용자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족, 애인, 연예인 사진으로 한번만 설정하면 빠져나올 수 없닷 ㅋ. 스마트줌 사이트 갤러리는 덤~)
   - 아마도 데스크탑 바탕화면보다 브라우저를 띄워놓을 때가 더 많은 시대가 지금의 PC아니던가!


   - 스마트박스 스크린샷 찍기(클라이언트에서 가상 브라우저를 띄워 스크린샷을 찍음)를 지원한다.


   -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App Box형 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실험을 통해 zum.com에서 줌앱으로 발전한다.


   - 로그인 / 동기화: 알툴즈 계정을 통해 사용자 정보(스마트박스 내역)를 저장할 수 있다.
      (사실 이 기능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
       안넣자니 문의가 많고 넣자니 언젠가는 zum.com으로 통합될테고 ㅠ ㅜ. 다시 생각해도 어렵다.)
     그래서 아래 처럼 온라인 모드라는 아~~~~~주 소극적인 개념으로 알툴바 매니아 분들을 케어했다.


4) 익숙함
   - 스마트홈 / 스마트줌에는 ESTsoft 및 알툴즈 브랜드 표기가 없다.
      브라우저의 기본 기능이라는 느낌으로 사용자가 거부감 없이 사용하게끔 유도하였고 이것이 적중하여
      매우 높은 사용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아직도 많은 사용자가 스마트홈 / 스마트줌이 알툴바의 기능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3. 닫으며...

늦은 밤,,,, 내일 출근과 상견례를 앞두고 뒤숭숭한 이 밤,,, 갑자기 스마트홈 / 스마트줌을 회고해 보았다...
생각나는 내용만 두서없이 쓰지만, 스마트홈 / 스마트줌이 zum.com으로 더욱 새롭고 편리하게 태어나니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곧 뉴스, 검색, 지식 등 세분화된 대형 프로젝트가 연이어 태어나고 N스크린 전략 외에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우리만의 강점과 색깔을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 생태계를 보다 개방시키고 시원하게 업그레이드 해보려 한다.
기존 거물(?)들과 보다 멋진 경쟁을 펼칠 것이다!


Goodbye smarthome / smartzum !!



hello zum.com !!!